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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에버턴, 황희찬에 눈독

EPL 에버턴, 황희찬에 눈독

기사승인 2020. 05. 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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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잘츠부르크FC 홈페이지 캡쳐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에버턴 팬페이지 ‘바이탈 에버턴’과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에버턴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8골 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골 3도움 등 올 시즌만 총 13골 16도움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전까지 기록이라 더욱 인상적이다. 지난 10월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반데이크를 발재간으로 농락하고 골을 터뜨려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황희찬의 맹활약은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아울러 잘츠부르크와의 계약이 2021년 여름이면 만료되면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EPL 이적설을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자체 발표한 ‘유럽이적시장 가치 톱10 플레이어’에 황희찬을 7위에 올리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더 선은 황희찬에게 2000만 파운드(약 303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코로나19 탓에 유럽 이적시장이 얼어붙다시피 했지만, 황희찬은 여전히 현지 보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재정위기에 직면한 클럽들에게 저평가된 몸값의 아시아 선수라는 점은 확실한 매력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가 재개하면서 황희찬을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눈길은 오는 29일 열리는 잘츠부르크와 라스테나우의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결승전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잘츠부르크의 정규리그 첫 경기는 6월 3일 라피트 빈과의 홈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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