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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하락…인천 8주·대구 2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하락…인천 8주·대구 2주 연속 상승

기사승인 2020. 05.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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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일대 전경 제공=양천구청
서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일대 전경. /제공=양천구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9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은 상승 폭이 낮아졌지만 8주 연속 상승했으며 대구지역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후 2주 연속 상승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7%에 비해 0.01% 오른 0.08%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35%), 대전(0.33%), 세종(0.28%), 인천(0.19%), 강원(0.07%), 울산(0.05%), 전남(0.04%), 대구(0.04%), 충남(0.03%)은 상승했으며 경남, 전북, 부산은 보합이었다. 제주(-0.04%), 경북(-0.03%), 광주(-0.02%), 서울(-0.02%)은 하락했다.

서울은 개발호재가 있거나 급매물 소진된 일부지역 위주로 하락 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9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지역의 경우 마포구(-0.05%)는 고가 주택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했으며 용산구(-0.03%)는 용산정비창 등 개발호재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 허가구역지정 발표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종로(-0.03%)·중구(-0.03)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지역의 경우 강남구(-0.08%)는 급매물 소진된 일부 재건축·인기 단지 위주로, 송파구(-0.04%)는 GBC 착공 등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일부 단지 위주 상승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했다. 동작구(0.02%)는 9억원 이하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됐고 양천구(-0.01%)는 목·신정동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했다.

인천 서구(0.24%)는 7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가 있는 청라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부평구(0.34%)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단지 위주로, 남동구(0.27%)는 구월·서창·만수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귤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도 안산시(0.58%)는 정비사업 기대감·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광주시(0.42%)는 태전지구와 경강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리시(0.34%)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위주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수원 팔달(0.34%)·영통구(0.24%)는 역세권 신축이나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27%)는 상갈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 남구(0.14%)는 학군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옥·야음동 위주로, 북구(0.13%)는 매곡동 산업단지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울주군(-0.16%)은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 침체와 KTX역세권 개발사업 지연(문화재 조사) 등으로 하락했다.

대구 수성(0.07%)·서구(0.06%)는 정비사업 진척 영향 있는 지역(범물·중리동 등) 위주로, 남구(0.06%)는 정주여건 양호한 대명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동구(-0.01%)는 동대구역 인근 신천·효목동 등에서 매물 증가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세종은 BRT노선 추가 기대감 있는 고운동과 그동안 상승폭이 적었던 행복도시 외곽인 조치원읍과 금남면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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