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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곤충생태원, 내달 2일부터 재개관

예천곤충생태원, 내달 2일부터 재개관

기사승인 2020. 05. 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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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재미’를 더한 콘텐츠 추가, 모노레일 1대 증차, 미디어파사드 구축-
현장방문(곤충연구소)45
예천곤충생태체험관
경북 예천군에서 운영하는 예천곤충생태원이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임시 휴관을 종료하고 다음 달 2일 재개관한다.

29일 예천군에 따르면 당초 전시·체험 콘텐츠 확충사업을 위해 지난 3월 말까지 임시 휴관했으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관 기간을 더 연장하고 이 기간 동안 대규모 리모델링으로 ‘배움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설을 대폭 강화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2층 곤충학습관과 곤충생태관은 실제 곤충표본에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해 곤충의 역사, 분류, 신체 등 곤충의 모든 것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친화적 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땅속·물속·숲속 등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살아있는 곤충을 상시 전시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시설을 설치해 눈에 띈다.

3층 곤충자원관은 애완·정서곤충, 식·약용 곤충, 곤충모방산업 등 각종 곤충자원 활용 산업에 대한 전시로 미래곤충산업에 대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기존의 휴게공간을 어린이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곤충생태 배움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아울러, 곤충생태원의 랜드마크 모노레일은 차량 부족과 배차 간격으로 관람객의 60% 밖에 수용하지 못했으나 모든 관람객이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을 1대 증차하고 선로 일부 구간도 정비했다.

곤충생태체험관과 멀티체험관을 연결하는 터널에는 미디어와 관람객이 상호작용하는 벽면 미디어파사드와 바닥 인터랙티브 영상 시스템(사물 인식 영상)을 구축해 밋밋했던 터널에 재미를 더했다.

또 야외 생태원에 트램펄린, 유아용 모험놀이시설 등 유아통통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콘텐츠 확충사업으로 나비가 번데기를 깨고 화려하게 비상하듯 예천곤충생태원이 대한민국 곤충체험 1번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관람객들은 감염병 예방 관람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곤충생태원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곤충생태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관람객 관리대장 작성 등 곤충생태원 관람수칙을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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