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모델과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인 한미모가 고발한 전 국가대표의 전처는 배우 변수미(예명 한수현)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경향은 29일 한미모가 성매매 알선 및 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한 배우는 변수미라고 실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미모는 2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 도박 등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미모는 평소 친분이 있는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ㄱ씨와의 성매매를 강요했다고 주장했고 또 필리핀 마닐라에서 변수미의 상습적 도박을 협박을 받아 도왔다고 밝혔다.
한미모는 변수미로부터 ㄱ씨를 소개 받은 것이 단순한 이성 소개라고 생각했으나 ㄱ씨로부터 감금, 성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미모는 변수미와 ㄱ씨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검찰에 제출한 상태다.
변수미는 2012년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한 배우다.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이용대를 2011년 한 행사장에서 만나 6년간 교제한 뒤 결혼했지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에도 변수미의 도박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변수미는 현재 마닐라에서 딸과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