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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통합당, 비대위 통해 진취적 정당 만들 것”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 통해 진취적 정당 만들 것”

기사승인 2020. 06. 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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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측면서 선도적 역할"
첫 비대위 발언하는 김종인<YONHAP NO-2748>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주호영 원내대표./연합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통합당이 비대위를 통해 진취적인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정책 측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미래에 대해 굉장히 불안한 심정을 갖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고 보지만, 이로 인해 파생될 경제·사회 제반의 여러 상황이 아주 엄중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부터 단순하게 방역이라는 것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경제·사회에 미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균형 있는 전망을 내놓을 수 있는 이런 방향으로 정부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면서 “다음 회의에서 저희 당이 앞으로 무엇을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호국보훈의 날인 오늘 비대위 1차 회의를 맞춰 하게 돼 출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의 비대위가 늘 실패하지 않았냐면서 비대위 무용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번에 반드시 성공해 그분들 걱정이 기우였음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을 모시고 꼭 성공해서 재집권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거 비대위의 실패는 일하지 않고 말만 했기 때문인데, 현장 중심으로 법안과 정책을 만드는 비대위가 되도록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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