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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태산패밀리파크, 7월 새롭게 ‘변신’...시설 대폭 업그레이드

김포 태산패밀리파크, 7월 새롭게 ‘변신’...시설 대폭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20. 06. 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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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새롭게 선보이는 ‘태산패밀리파크 물놀이장’ 조감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 ‘태산패밀리파크’가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7월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김포시는 지난 2월부터 사업비 총 13억원을 투입해 태산패밀리파크 내 물놀이장 및 목공예·도자기체험장 등 대대적인 정비와 시설확충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02년 개장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태산패밀리파크의 최고 인기 시설이다. 평일 유치원, 어린이집 단체 이용객들과 주말이면 가족 이용객들로 가득하다.

물놀이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계류형에서 슬라이드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이 있는 복합 물놀이장으로 확장 조성된다.

또한 잔디광장 반대편의 바닥분수의 낡은 포장도 교체되며, 수질관리를 위해 정화시설도 보완된다. 이와 함께 파고라, 그늘막, 간이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태산패밀리파크의 또 다른 매력인 도자기와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목공예·도자기체험장’도 업그레이드 된다.

외관부터 독특한 목조건물의 공예체험장은 개장 당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낡은 지붕을 교체하고 목재 데크를 확장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예체험장은 별도의 준비 없이 전문가의 지도 속에 자신만의 도자기를 빚고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도자기 체험은 접시, 머그컵 등 초벌 된 도자기에 색을 칠해 완성하는 핸드페이팅부터 물레성형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 정규반도 운영 중이다. 도자기 정규반은 숙련도에 따라 기초, 중급, 응용반으로 수준별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올 상반기 컴퓨터수치제어(CNC)라우터를 도입해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산패밀리파크 공원 확충공사도 한창이다. 공원 앞쪽으로 하성로가 개설되면서 추가 편입된 15,100㎡ 규모의 부지에 테마공원 ‘사계정원’을 조성하고 부족한 주차장도 6월까지 확충한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1600여 주의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녹색 힐링 공간이 추가되고, 주차공간도 130면이 더 늘면서 이용객의 편의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이 밖에 다양한 수생식물을 즐길 수 있는 생태연못, 계절마다 야생화가 가득한 초화원, 이용도가 가장 높은 중앙잔디광장 주변의 보행로도 정비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대규모 리모델링과 시설투자로 태산패밀리파크가 김포 북부권의 대표 가족공원으로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한강신도시의 금빛수로 라베니체 수상레저시설,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 시민이면 누구나 집 앞의 특화된 공원에서 휴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원도시 김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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