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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기화물차 6대 도입…“공공부문 친환경차 보유비율 목표 조기 달성”

중부발전, 전기화물차 6대 도입…“공공부문 친환경차 보유비율 목표 조기 달성”

기사승인 2020. 06. 0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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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새로 도입한 전기화물차와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제공=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일 현대자동차로부터 1톤(t) 전기화물차포터II 일렉트릭 6대를 도입해 본사·사업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노후 경유화물차를 전기화물차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매를 추진했으나 국내 전기화물차의 높은 인기로 수요가 많아 구매가 어렸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1t 화물차는 주로 비품·세탁물 운송, 경상정비물품 수송 등 다방면으로 활용됐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화물차는 본사 및 사업소(보령·서울·인천·제주·신보령본부)에 노후 1t 경유 화물차를 대체해 배치했다.

중부발전은 매년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업무용자동차 구매계획을 수립하여 친환경 자동차 조기 도입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8대(수소전기차 4대·전기승용차 3대·하이브리드 1대)를 도입했고, 현재 1t 전기화물차 6대를 비롯해 전기승용차 1대, 하이브리드 1대를 도입했다. 지난달 말 기준 중부발전 업무용 자동차의 친환경자동차 비율은 64.7%에 달하며, 현재 수소전기차 3대의 구매를 추진하고 있어 6월 중 배치되면 67%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발전의 지난해 친환경차량 보유비율은 33.8%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9년 공공부문 친환경차량 보유비율’(평균 12.7%) 보다 높게 나타났다.

중부발전은 올해 상반기 업무용 친환경차량 구매에 적극 나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업계 침체 극복과 정부의 공공부문 친환경차 보유비율 목표(2022년 35%, 2030년 90%)를 조기달성하기 위한 최고경영자(CEO)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기존의 노후 경유화물차를 전량 폐차하고 향후 친환경차량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자동차업계를 지원하겠다”며 “또 발전회사로서 기본적 책무인 미세먼지 저감노력을 적극 추진해 정부의 친환경차량 보급과 인프라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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