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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해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

울산시, 올해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 06. 0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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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울산 연안 12개소 58ha에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
울산시는 수온 상승, 연안 개발, 연안 오염 등으로 인한 연안의 해조류가 사라지는 갯녹음 발생 해역과 해중림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2020년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사업을 주관한다.

이번 사업은 총 6억원이 투입돼 울산 북구 어물 해역에 5㏊를 신규 조성하고 북구, 동구, 울주군의 기존 해중림(12곳, 58㏊), 국가 바다숲 조성지(2곳, 245㏊) 등 총 303㏊에 대한 유지·관리와 효과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해중림 조성사업은 사업대상 해역에 가장 적합한 자연석(1㎥ 이상 크기)을 투석해 울산 해역에 서식이 가능한 곰피와 감태 등 해조류 이식과 포자방, 모조주머니 등을 설치해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처, 먹이생물을 제공하고 부수적으로 이산화탄소의 흡수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중림 조성사업을 통해 수산동식물의 서식 환경이 개선되고 연안 어장 생태계가 복원됨으로써 수산자원이 조성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2008년부터 연안 12곳 58㏊에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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