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의성유치위 “주민투표 결과대로 이전사업 추진하라”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3일 의성군청 앞에서 주민투표 결과대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제공=의성군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가 3일 경북 의성군청 정문에서 성명서를 내고 “답보상태에 놓인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을 주민투표 결과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의성군유치위원회는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의성군민과 군위군민이 참여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와 민주주의의 꽃인 주민투표 결과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며 “주민투표 결과대로 최종 이전부지가 선정돼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전부지는 특별법 절차와 관련 지자체의 합의에 의해 마련된 선정기준에 따라서 결정됨은 누가 봐도 명백하며 모두의 피와 땀이 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헛수고가 된다면 이는 명백한 민주주의의 퇴보요,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초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구·경북에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만 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라며 “이전사업의 성공을 통해 의성군 6만 군민의 자존심 회복과 대구·경북의 백년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