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고난도 심장이식 등 심징질환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
3일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원한 심장혈관병원은 강준규 흉부외과 교수의 최소침습관상동맥우회로술을 이용한 혼합관상동맥재관류술(스텐트시술과 개심술을 혼합한 심장수술) 성공을 시작으로 1년여만에 심장이식 3례, 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부정맥시술 270례, 관상동맥중재술 600례, 심장초음파검사 1만례 돌파라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심장혈관병원은 심근경색·협심증 등 응급환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응급의료센터와 인접한 공간에 위치해 있고,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등 지역 심장 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다학제협진을 통한 하이브리드수술(스텐트 삽입술+관상동맥우회로술), 심방세동 도자절제술,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최소침습수술, 투석환자들을 위한 투석혈관 관리 등 다양한 심장혈관질환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강 교수는 “심장수술은 무엇보다도 협업이 중요하다”며 “심장혈관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