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개그콘서트’ 오늘(3일) 마지막 녹화…몰카범 개그맨은 참여NO

‘개그콘서트’ 오늘(3일) 마지막 녹화…몰카범 개그맨은 참여NO

기사승인 2020. 06. 03. 16: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0603-(1) KBS 2TV [개그콘서트] 현재 리허설 사진
/사진=KBS2
‘개그콘서트’가 오늘(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 몰래카메라(몰카) 설치를 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개그맨 A씨는 해당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출연진은 이날 고별 녹화에 제작진과 선후배 개그맨들이 총출동,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리허설 중이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방송 21년 동안의 ‘개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로 채워진다. 또한 ‘개콘’과 함께 성장한 개그맨들도 나와 고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개콘’ 관계자는 “선후배 개그맨들과 전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마지막 무대를 만들고 있다. 다른 문제로 이들의 노력이 가리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논란이 됐던 A씨는 이날 녹화에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KBS 소속 PD가 여자화장실에 설치된 몰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됐다. 이 몰카는 ‘개콘’ 연습실 등이 입주해 있는 KBS 본사로 알려졌다. A씨는 1일 새벽 경찰에 직접 자수를 했고 A씨가 KBS 공채 개그맨이며 ‘개콘’에도 출연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한편 ‘개콘’은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국내 최장수, 최강 공개코미디로 자리해 왔다. 또한 스타 개그맨들의 등용문이자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코미디 프로그램의 유행을 이끌었다.

‘개그콘서트’는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