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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럼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임금지원 합의 지지”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임금지원 합의 지지”

기사승인 2020. 06. 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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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 종료...향후 수주내 한국인 직원 복귀"
에이브럼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제공=주한미군사령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3일 “한·미 양국 국방부의 2020년 연말까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임금지원 합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언론발표문을 통해 “한미 양국 국방부의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지원 합의 결정으로 지난해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의 소멸로 인한 일부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 휴직이 사실상 종료되고 전 한국인 직원들이 향후 수주내에 주한미군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미 국방부는 부분적 무급휴직 기간동안 상호간 지속적으로 대화했고 한국 국방부와도 무급휴직 종료를 위한 공정하고 공평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화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주한미군은 동료들의 업무 복귀를 위해 끊임없이 고군분투했으며,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며 “무급휴직 직원들의 복귀를 환영하고 이 힘든 시기를 끝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한국인 직원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협력하는 우리의 능력은 한·미동맹의 힘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신호”라며 “한·미동맹은 여전히 철통같이 공고하며,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오늘의 발표는 인건비 분담을 위한 단기적인 해결책일 뿐 여전히 장기적인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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