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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초고령 사회’되는 서울, 어르신 인식개선·세대공감사업 공모

2026년 ‘초고령 사회’되는 서울, 어르신 인식개선·세대공감사업 공모

기사승인 2020. 06. 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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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령화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둔 서울시가 ‘가족과 세대 간 이해 증진’을 위해 이번 달 17일까지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개선 및 세대공감’ 사업에 참여할 기관이나 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전체의 15.2%로, 이 같은 노령인구 증가세를 볼 때 서울은 2026년에 초고령사회(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시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는 환경 조성 사업, 치매 등으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환경 구축 사업 등 세대 간 공감과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최종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1000만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모 분야는 △어르신에 대한 인식 개선사업 △어르신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사업 △치매 등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환경 조성사업 △가족과 세대 간 소통과 이해 증진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서울에 주 사무소를 두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등록 또는 지정 등을 받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 비영리법인·단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최근 2년 이내 어르신 관련 공익사업을 수행한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이다.

단 순수 종교 활동 단체 및 단순 친목단체, 유사단체의 이중 신청, 유사한 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기관(단체)은 제외된다.

참가 희망 기관(단체)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제출서식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1·2차 심사를 거쳐 이번달 중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최종 선정 기관(단체)에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강병호 시 복지정책실장은 “고령화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증가하며 세대 간 갈등해소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고 나아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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