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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10% 환급 대상에 의류건조기도 추가…LG전자도 개발 착수

고효율 10% 환급 대상에 의류건조기도 추가…LG전자도 개발 착수

기사승인 2020. 06. 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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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그랑데 AI (2)
정부가 고효율 가전 환급제도에 의류건조기를 추가하면서 1등급 의류건조기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그랑데AI 건조기만 1등급 제품이며 대부분이 2등급이다.
고효율 가전 환급제도(으뜸효율 제도)에 의류건조기가 추가되면서 관련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내수진작을 위해 지난 3월23일부터 올해 연말 사이에 구매한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해 구매금액의 10%(1인 한도 30만원)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에 의류건조기를 새로 추가해 기존 10개 제품군에서 11개 제품군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관련 예산도 3000억원 추가 편성해 총 4500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도 환급제도에 포함되기 위해 1등급 고효율 제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의류건조기에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보유한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지난 1월29일 세탁기와 함께 출시한 ‘그랑데 AI 건조기’다. 대부분의 시중에 나와 있는 건조기 제품은 2등급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도 1등급 건조기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7월 내 출시가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으뜸효율 제품에 포함되면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격의 10%를 소비자에게 환급해주기 때문에 할인효과가 크다”면서 “할인효과는 곧 판매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쟁사 독주 견제 차원에서도 다른 기업들 역시 1등급 건조기 개발에 더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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