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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제56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현실이 더 영화 같은 상황”

이병헌, 제56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현실이 더 영화 같은 상황”

기사승인 2020. 06. 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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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이병헌
/연합뉴스


‘제56회 대종상영화제’ 이병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이휘재, 모델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다.

이병헌은 영화 ‘백두산’으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병헌은 “‘백두산’은 재난장르인데 저희가 살고 있는 현실이 그 어떤 재난보다 영화 같지 않나 싶다. 그래서 시상식장이 낯설지 않은 편인데 오늘은 유난히 낯설고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극장에 가서 편안히 영화를 보신지 한참 되셨을 것 같다. 어쩌다편안한 마음으로 보는게 어려워졌는지”라며 “빠른시일내에 예전처럼 관객분들과 웃고 울고 감동 받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영화 ‘백두산’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하정우, 김병서 감독, 함께 했던 모든 배우와 스태프, 함께 했던 관객분들과 이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2월 2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재 확산되자 피해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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