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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반도’·임상수 ‘행복의 나라로’, 칸영화제 초청작 선정

연상호 ‘반도’·임상수 ‘행복의 나라로’, 칸영화제 초청작 선정

기사승인 2020. 06. 0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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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포스터
'헤븐'
한국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와 ‘헤븐: 희망의 나라로’(감독 임상수)가 2020년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칸 국제영화제 측은 ‘칸2020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을 통해 올해 초청작들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영화에선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 두 편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배우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은 2012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이 감독 주간에 초청 받고, 2016년 ‘부산행’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 받은데 이어 ‘반도’로 세 번째 초청을 받게 됐다.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과 최민식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칸 국제영화제가 발표한 초청작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프랑스와 오종 감독의 ‘섬머 오브 85’, 스티브 맥퀸 감독의 ‘러버스 락’과 ‘맹그로브’,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트루 마더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아야와 마녀’ 등 총 56편의 영화가 초청 됐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며 두 차례 연기했다 결국 오프라인 개최를 포기했다.

또한 올해 공식 초청된 영화에는 ‘칸 2020’ 공식 선정작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를 발표하고 특정 축제를 통해 상영될 계획이며, 선정작은 경쟁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지 않고 황금종려 스탬프를 수여한다.

선정한 작품은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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