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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계, 여름 맞이 ‘냉감 웨어’ 시장 공략 속도

의류업계, 여름 맞이 ‘냉감 웨어’ 시장 공략 속도

기사승인 2020. 06. 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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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오싹 티셔츠
K2 오싹 티셔츠
패션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차별화된 냉감 기술을 적용한 의류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른 더위 시작과 함께 여름철 역대 최고의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냉감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기능성 냉감 티셔츠 ‘오싹 반팔 티셔츠’의 4~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오싹 팬츠’군의 매출도 30%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K2 ‘오싹 티셔츠’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듀얼쿨링 시스템으로 냉감 효과와 함께 땀과 끈적임을 빠르게 배출시킨다. 시원한 촉감의 하이게이지 소재와 냉감 물질 상환변환물질(PCM)을 프린트로 안감에 가공해 이중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K2는 등산 인구가 늘어나면서 등산 시 필요한 기능성 냉감 의류가 인기를 얻으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K2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냉감 제품군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오싹 반팔 티셔츠’ 추가 리오더를 진행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냉감 기술을 적용한 ‘야크 아이스’ 시리즈를 출시했다. 야크 아이스는 PCM의 전사 프린트로 체열을 흡수 및 배출하거나 자일리톨을 사용해 수분 접촉 시 열을 빼앗는 원리 등을 적용한 냉감 제품군이다.

‘M네온S티셔츠’는 PCM 프린트가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시켜주고 열이 많이 나는 소매와 겨드랑이 부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높였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도트(DOT) 형태의 금속 원료를 등판에 적용한 ‘U피나클S티셔츠’는 착용 시 즉각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반팔 폴로 티셔츠다.

아웃도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등도 주 고객층에 맞는 기능·디자인의 냉감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무신사는 최근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통해 냉감 웨어 ‘쿨탠다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쿨탠다드 시리즈’는 효성의 기능성 원사 아스킨과 에어로쿨을 적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며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피부와 닿았을 때 시원한 감촉이 느껴지는 접촉 냉감 기능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춰 한여름에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언더 셔츠, 캐미솔 등 이너웨어를 포함해 주력 상품인 크루넥 티셔츠, 피케 셔츠 등으로 구성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냉감 소재 ‘인견’을 적용한 시리즈를 출시했다. 인견 시리즈는 탁월한 냉감 효과와 더불어 현대적인 디자인과 우아한 패턴을 입혀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군은 블라우스와 팬츠·원피스 등 26종이다. 이 중 대표 아이템인 ‘하지원 인견블라우스’는 100% 식물성 섬유로 만들어졌다. 통기성이 우수하고 땀 흡수가 빠르며 몸의 열을 흡수해 여름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인견 출시 (2)
크로커다일레이디 인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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