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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5일부터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 훈련 실시

방역당국, 5일부터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 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0. 06. 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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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
방역당국이 5일부터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모의훈련은 수도권 내 대규모 감염 발생 시 행정경기에 따른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지난 5월 9일 마련한 병상공동체계가 잘 작동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 소방청, 수도권, 지자체,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재난상황 가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훈련은 수도권 내 1일 확진자 수가 최초 100명 이상 발생하고 이후 계속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수도권 통합환자 분류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관계기관 간 협업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역별 적정 치료병상 부족, 환자 분류 지연, 특수환자 치료병상 부족, 인력 ·물자 부족 등의 위기상황에서 필요한 조치에 대하여 모의연습하고 토론하게 된다”며 “훈련 결과 도출된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병상공동대응체계 세부운영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를 통해 실제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환자치료 및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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