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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9.19 군사합의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 변함 없어”

국방부 “9.19 군사합의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 변함 없어”

기사승인 2020. 06. 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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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대변인 정례브리핑..."한미 공조하 전작권 전환 추진중"
최현수 대변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e브리핑 갈무리
국방부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1부부장의 ‘남북 군사합의 폐기’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9·19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자세한 내용은 통일부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탈북민들의 대북 전단 살포가 군사적 행위냐는 질문에도 “그것에 대한 판단도 통일부에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최 대변인은 GP 총격 등 북한의 위반사례들로 9·19 군사합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효적으로 지켜지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9·19 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이전 사안들에 대해서 저희가 분명히 합의 입장을 밝힌 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대변인은 “어제 보도된 전작권 전환 관련 기사 내용은 사실과 명백히 다른 내용이며 이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한·미는 현재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따라 긴밀한 공조하에 전작권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합연습이 일부 조정됐지만 한·미는 후반기에 계획돼 있는 연합연습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후반기 연합연습 계획은 한·미가 현재 협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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