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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수도권 주민, 다음주 주말까지 모임 자제해야”

방역당국 “수도권 주민, 다음주 주말까지 모임 자제해야”

기사승인 2020. 06. 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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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4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장지영 기자
방역당국이 수도권 거주 주민의 경우 다음주 주말까지 모임을 자제해야한다고 4일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이 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과 소모임 등 크고 작은 집단을 통해 연쇄적으로 빠르게 전파되어 역학조사의 속도가 이를 따라잡는 데 한계가 있다”며 “수도권 주민들께서 경각심을 갖고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어주셔야 역학조사를 통한 확산 차단에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거주 주민은 다음 주말까지 각종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밀집된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모임은 적극적으로 피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말 불가피하게 대면모임을 갖는 경우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준수”해달라며 “다음 주말까지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준수하는지에 따라서 많은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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