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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총학 간부들과 오찬 간담회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총학 간부들과 오찬 간담회

기사승인 2020. 06. 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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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총학 오찬간담회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오른쪽 세번째)이 4일 총학생회 간부들과 리모델링한 학생식당 푸드코트 투어를 하고 있다.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는 4일 학생회관에서 서교일 총장이 총학생회 대표 학생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학생복지분야를 비롯한 포스트 코로나시대 위기극복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범국가적 캠페인에 솔선수범하자는 차원에서 미뤄졌던 총학생회 간부들과의 정기 간담회 자리가 때마침 푸드코트 스타일로 새단장을 마친 학생식당을 함께 둘러보고 함께한 자리에서 폭넓은 대화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서교일 총장이 “대면강의 수업을 일주일에 몇 과목 정도 출석수업으로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내자, 박다솜 SCH미디어랩스 학생회장은 “일주일에 3번 대면 수업에 출석하고, 대부분 학생들의 경우 학과별 특성에 맞춰 팀과제로 인해 학교에 있는 편”이라고 답했다.

박다솜 회장은 “대면 수업의 시작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물입구에서 발열체크를 한 뒤에 강의실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고 수업이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서 총장이 “단과대학에서 예정했던 행사가 많았을텐데 학우들과 행사를 못해서 아쉬운 점이 크다고 본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자, 최진혁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은 “신입생 친구들이 제일 아쉬울 것 같은데, 2학기엔 코로나 감염병이 종식돼서 다양한 행사를 꼭 즐기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 중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처한 대학과 학생들의 애로사항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학 차원의 노력과 성과도 공유했다.

앞서, 서 총장은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교내 향설생활 2관에 위치한 3개 점포의 푸드코트를 방문해 각 브랜드별 시설을 돌아보고 각 점주들에게는 학생들의 반응, 인기메뉴 등에 높은 관심을 표하면서 “내자식이 먹는 식단이라는 생각으로 조리해 달라”며 식단의 맛과 위생을 당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순천향대는 최근 교내 두 곳의 학생식당을 새단장하고 7개 프랜차이즈를 입점시키면서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이용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교내식당 전 좌석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4인석 기준으로 4곳의 교내 식당에 110여개의 칸막이를 설치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식사시간 중에도 비말 전파의 가능성을 차단해주는 ‘폴리카보네이트’ 투명 재질로 설치됐다.

뿐만 아니라, 학생 식당을 이용할 때에는 발열 체크를 진행하는 동시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배식 시 필수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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