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산업부, 공공부문 세계 최초 ‘온라인 무역보험’ 출시

산업부, 공공부문 세계 최초 ‘온라인 무역보험’ 출시

기사승인 2020. 06. 04. 17: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06.04)온라인 무역보험 출시 기념식01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왼쪽)이 4일 무역보험공사 중앙지사에서 정은하 폴리텍아이엔씨 대표에게 제1호 가입 보험증권을 전달하고 있다./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무역보험공사 중앙지사에서 석유화학 중소기업 폴리텍아이엔씨가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 ‘온라인 무역보험’이 1호 보험 증권을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보험은 공공부문 세계 최초로, ‘행정부담 완화를 통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수출활력 제고’와 ‘비(非)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시됐다.

온라인 무역보험은 핀테크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으로, 앞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은 직접 무보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비대면 보험 신청과 가입이 가능하다.

그동안 기업들이 보험을 가입하려면 의무적으로 제출해왔던 복잡한 서류들도 면제된다. 무역보험공사가 실시간으로 수출 유관기관에 접속해 보험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기업들을 대신해 직접 조회·확인한다. 보험료 결제도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 상품을 통해 기존 5일 이상 소요된 무역보험 가입기간이 평균 1일 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복잡한 가입절차에 익숙지 않은 수출 초보·유망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오는 9월 ‘온라인 다이렉트 보증’을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온라인 무역보험의 출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무역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한발 다가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 기업들이 무역보험의 울타리 내에서 안심하고 수출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