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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내년7월 개최논의 아직 이르다”

“도쿄올림픽 내년7월 개최논의 아직 이르다”

기사승인 2020. 06. 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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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 도쿄 올림픽 로고/제공 = 위키미디어
자민당 중의원이자 엔도 도시아키(遠藤利明)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조직위원회 부회장인 엔도 도시아키(遠藤利明)가 5일 도쿄올림픽 개최여부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추이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엔도 부회장은 “내년 여름신종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고, 다양한 관측이 존재한다”며 “개최 여부를 논의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3월경 대표선수 선발 여부도 하나의 큰 과제”라며 “그때 상황을 보고 조직위도 여러 형태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최근 올해 10월이 개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IOC에 조회했는데, 그런 개최 판단의 데드라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더라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언급한 ‘완전한 형태’의 개최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대회 조직위 회장은 전날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대회 간소화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이날 보도했다.

올림픽 연기 비용의 상당 부분을 담당해야 하는 도쿄도의 재정 상황 악화가 간소화 추진 이유다. 도쿄도는 코로나19로 지출은 늘고 세수는 줄어 재정상황이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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