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현충일 맞아 강원지역 순직 소방인 참배

현충원 17인 호국영령 추모행사 … 유족5, 소방공무원30 참석

강원소방본부 직원들이 5일 대전현충원 고 김영근 소방사 묘역을 참배한 후 묘비를 닦고 있다./제공=강원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는 5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을 찾아 강원도 순직 소방공무원 17인에 대해 참배했다.

강원소방본부는 매년 현충원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위국헌신 한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찾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해 왔다.

소방공무원 30명과 유가족 5명으로 구성된 참석단은 1950년 7월3일 순직한 춘천소방서 소방사 고 김영근과 16명의 소방공무원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참석단에는 2017년 9월 17일 강릉 석란정 화재진압 당시 순직한 이영욱 소방경 가족과 이호연 소방교의 부친이 함께 참석했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매년 6월 현충일이 되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며 “먼저 간 선배들의 숭고한 소방정신을 계승해 국민 안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