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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흥진성 사적지정 위한 학술세미나 성료

태안군, 안흥진성 사적지정 위한 학술세미나 성료

기사승인 2020. 06. 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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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진성의 역사자료 수집·원천자료 확보, 역사적 위상 재고 및 가치 홍보
태안군, 안흥진성 사적지정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가세로 태안군수가 5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열린 ‘태안 안흥진성 사적지정을 위한 1차 학술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안흥진성’의 역사성과 문화재적 가치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은 5일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장, 충남도의원, 태안군의원, 문화재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안흥진성 사적지정을 위한 1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태안군, 안흥진성 사적지정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태안군 안흥진성 인근 신진도 고가(古家)에서 발견된 군적부(軍籍簿)를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제공=태안군
이번 세미나는 ‘안흥진성’의 역사자료 수집 및 원천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콘텐츠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높여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관련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전 국민에게 ‘안흥진성’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송양섭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서태원 목원대 교수가 ‘조선시대 서해안 방어체계와 태안 안흥진의 설치’, 문광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조선후기 안흥첨사의 재임실태와 특징’, 박범 공주대 교수가 ‘19세기 태안 안흥진의 행정체계와 안흥진성의 역할’, 문경호 공주대 교수가 ‘태안 안흥진성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 등을 발표했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안흥진성’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해, ‘안흥진성’이 국내 대표적인 ‘진성’ 문화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흥진성’을 체계적으로 종합정비해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근흥면 정죽리에 위치한 ‘안흥진성’은 충남기념물 제11호로 성벽 내 각자석을 통해 1583년에 처음 축성됐음이 확인됐으며 문헌기록에 축성의 연도·배경·결정 및 완공시기가 명확하게 제시돼 있다.

특히 전국의 통제영·방어영·수영·수군진성 중 보전상태가 가장 양호해 ‘진성(鎭城,)의 원형을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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