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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65주년 현충일 추념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 65주년 현충일 추념식 참석

기사승인 2020. 06. 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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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 입장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추념식 행사장에 6·25 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코로나19 순직공무원의 유족과 함께 입장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한 6·25 참전용사는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인 1950년 9월 14일 경북 영덕군 장사리에서 이뤄진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했던 참전용사다.

또 9·19 군사분야 합의로 시작된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사업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국군 전사자 고(故) 정영진 하사의 아들과 고 김진구 하사의 아들도 문 대통령과 나란히 행사장에 들어왔다.

독립운동가이자 ‘광야’의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딸, 마산 3·15 의거 희생자의 배우자, 코로나19로 순직한 전주시청 고(故) 신창섭 주무관과 성주군청 고 피재호 사무관의 배우자 및 자녀도 함께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현충일 추념식에는 모든 애국의 현장에서 나라를 지켜낸 평범하지만 위대한 국민의 희생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추념식은 당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수도권 방역이 강화되면서 장소를 대전으로 옮겼다”며 “장소 변경은 문 대통령이 직접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에 대한 추념식을 거를 수 없다는 것이 대통령의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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