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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한강공원 안전점검 완료

서울시, 여름철 한강공원 안전점검 완료

기사승인 2020. 06. 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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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가 서울 광진교 남단 육갑문을 폐쇄하는 모습.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풍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에 나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5일 한강의 풍수해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강공원에서 ‘육갑문 개폐시연 및 시설물 이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매년 여름철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수립하는 ‘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계획’의 일환으로,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와 안내센터 직원 및 시설물 관리부서가 참가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오전 11시 호우주의보 가상메시지를 발송해 시설물과 공사장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보강 단계로 시작돼 오후 4시30분까지 열렸다.

가상으로 설정된 팔당댐 방류량 변화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가 조정되고, △공원 이용제한 안내방송 △방류량별 침수 지점의 이용객 및 차량 대피 △저지대(반포) 시설물 이동 △여의샛강의 이용객 출입통제·승강기 사용제한 △육갑문(광진교 남단) 폐쇄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본부는 승강장·물품보관소·이동화장실 등 시설물을 신속하게 이동하고 이용객들을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함으로써 시설물 파손을 막고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한편 본부는 지난달 15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이를 10월15일까지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전영주 본부 시설부장은 “매년 풍수해 대비를 위해 시설물 점검,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 모의훈련 등을 실시하며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시민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 제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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