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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에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누계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제정돼, 2007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념하고 주목하는 의미로 중요한 행사다.
시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근로자들의 헌신을 기리고,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선도적 의지를 다지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념식은 자동차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 울산' 이상(비전) 선포, 발표회(세미나)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시상은 울산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 등 13명에게 산업통상부장관상(4명)과 울산시장상(9명)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서, 시의 역점사업인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울산이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이상(비전)을 전국 최초로 선포할 것이다. 이는 시가 도심항공교통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관련한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여 전국에 알릴 것을 의미한다.
이상(비전) 선포를 통해 울산이 도심 하늘길을 개척해 첨단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산·학·연·관이 함께 다진다.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발표회(세미나)에서는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오토렉스 관계자가 참여하여 '미래자동차 전환 대응방안 및 중소기업 사업 다각화'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는 미래자동차 분야에서의 대응전략과 중소기업의 사업 다각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시는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유일한 지역으로, 이를 토대로 성과물 전반에 대한 통합실증을 진행중이다. 또한 항행·교통관리 기술 연구과제에도 참여해 도심항공교통(UAM) 선도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이 전기·수소차,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의 첨단기술로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울산은 자동차산업 역량과 기반 위에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미래 자동차시장에서 선도도시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