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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8%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부정적 평가는 64%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4월 셋째주와 5월 첫째주 27%를 연달아 기록한데 이어 비슷한 수준인 28%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9일 진행한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이뤄진 여론조사지만, 지지율 반등은 일어나지 않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24%, 부정 70%) △인천·경기(26%, 65%) △대전·세종·충청(32%, 59%) △대구·경북(40%, 47%) △부산·울산·경남(34%, 57%) △강원·제주(29%, 66%)로 집계됐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 32%, '신뢰하지 않는다' 63%였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7%,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0% 순이었다. 태도유보는 22%로 나타났다.
NBS는 5월을 맞아 우리 사회 분야별 안전인식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우리 사회의 분야별 '안전하다'는 인식은 범죄 62%, 자연재해 58%, 대형사고 46%, 산업현장 46% 순으로 나타났다.
가족의 개념에 대한 인식은 법적혼인, 혈연관계를 가져야 가족이라고 응답한 이가 37%였다. 또 함께 거주하고 생계를 공유하면 가족이라는 응답자는 46%, 정서적 유대를 갖고 친밀한 관계면 가족이라는 응답은 15%로 집계됐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경우도 가족이라고 보는 이가 69%에 달했다. 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이는 58%, 성별이 같은 동성 간 결혼해 함께 사는 경우도 가족이라고 보는 이들은 3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7.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