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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오사카에서 혐한·친한 단체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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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오사카에서 혐한·친한 단체 충돌

채진솔 기자 | 기사승인 2013. 03. 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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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무분별한 혐한 운동에 대한 자성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31일 도쿄와 오사카의 한인 밀집 지역에서 혐한 단체 회원들과 이들에 반대하는 시민 사이에 신경전이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인들이 많이 사는 오사카 쓰루하시역 근처에서 '재일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재특회) 등에 소속된 혐한 시위대 40여명이 욱일승천기와 일장기를 든 채 시위를 벌이며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쫓아내버려' 등의 폭언을 했다.

당시 길 반대편에는 지역 주민 등 200명 이상이 '차별주의자는 부끄러운 줄 알라', '언어폭력을 그만두라'는 등의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든 채 '차별반대' 등 구호를 외쳤다. 현장에는 경찰관 200명 가량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재특회는 지난달에도 쓰루하시역 주변에서 혐한 시위를 벌였다. 그러자 재일 한인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혐한 활동에 반대하는 모임을 결성, 주민들에게 혐한 활동에 반대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도쿄 신오쿠보의 한인타운에서도 재특회 회원 등 200여명의 혐한 시위대가 시위를 벌였고, 이들에 반대하는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집회를 열었다.

한편, 최근 일본에서는 한인들을 주된 표적으로 삼는 배외주의 흐름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혐한 단체와 친한 단체의 대치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날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시위의 경우 숫자 면에서 '친한 시위대'가 '반한 시위대'를 능가했다.

앞서 29일 우쓰노미야 겐지 전 일본 변호사연합회장 등 일본 변호사 12명은 신오쿠보 등지에서의 반한 시위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도쿄 변호사회에 인권 구제를 신청하고, 경찰에 안전 보장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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