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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두고 “안 된다” VS “잘 터진다”

[2019 국감]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두고 “안 된다” VS “잘 터진다”

기사승인 2019. 10. 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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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시의 공공 와이파이를 두고 여야가 맞섰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늘 국감장에 왔는데 시청에서 무선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노트북에 유선 랜선을 연결했다”며 “시가 공공 와이파이에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시청사에서는 왜 되지 않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용자 중 거의 절반이 무제한 인터넷 요금제로 가버렸다. 공공 와이파이 별도 망을 구축하겠다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이 (공공 와이파이 연결이) 안된다고 했는데 나는 와이파이가 잘 된다”며 “PC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됐다 안 됐다 하는 것 같은데 잘 된다. 핸드폰으로 해봐라”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정보통신의 격차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공공 와이파이 확대는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이 고민해 내놓은 결론이다. 하지만 한 번 더 체크해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제로페이 사업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윤영일 무소속 의원은 “시가 제로페이를 홍보하면서 수수료 0%, 소득공제 40%라고 하는데 수수료 0%라는 광고는 정확하지 않다”며 “국민들에게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용카드는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는 혜택이 많지 않다”며 “시의 전시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 등을 제로페이를 이용할 경우 포인트를 주거나 할인 혜택 등 유인책을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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