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두리틀’은 개봉날인 8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0일 연속 1위였던 ‘백두산’을 제친 결과라 눈길을 끈다. 여기에 경쟁작 SF블록버스터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도 가뿐하게 제쳤다. 외화로선 ‘겨울왕국 2’ 이후 무려 21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에서 최초 개봉한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2020년 첫 번째 판타지 어드벤처를 그린다.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이날 7만3088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7만4336명이다. 3위로 밀려난 ‘백두산’은 이날 5만663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767만9968명을 기록했다. 4위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이날 2만856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72만2463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