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아 “던과 열애 인정한 것, 거짓말 하는 게 너무나 무서웠기 때문”

현아 “던과 열애 인정한 것, 거짓말 하는 게 너무나 무서웠기 때문”

기사승인 2019. 11. 05. 16: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던(왼쪽), 현아 /사진=김현우 기자

 가수 현아와 던이 '공개 연애'를 결정한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현아와 던의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현아는 던과 열애를 인정하고 전 소속사를 나온 것에 대해 "너무 솔직하지 않냐는 주변의 목소리, 걱정해주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했다.


현아는 "'솔직하자'라고 결심하고 선택하기까지 굉장히 어려웠고 그렇게 결정을 내린 순간부터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생각했고 한편으로 우리 팬분들에게 거짓말에 또 거짓말을 만드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항상 '솔직하다'고 말하면서 어디까지 거짓말을 하고 감출 수 있을 것인가 그게 무서웠지만 또 많이 미안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던 씨에게 고마웠던 게 있다. 던 씨가 우리가 선택한 것에 감수해야 할 것들을 감수해가자고 하는 게 너무나 고마웠다.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제는 던이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것들이 가장 우려됐었다. 그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했다.


던은 "거짓말을 하면 상처를 받은 분들이 더 큰 사랑을 받지 않을까 생각했다. 상처 받은 분들에게 미안한 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한 선택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런 선택을 함으로서 오는 책임감은 저도 생각을 하고 진중하게 결정한 문제였었다. 그 책임만큼 더 제 뼈가 부러질 때까지 더 열심히 해서 보여드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아의 새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는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뤄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낸 곡이다. 삶의 화려한 한 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가 담겼다.


던의 첫 번째 싱글 '머니(MONEY)'는 청년과 어른 사이,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독백처럼 풀어낸 곡이다. 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로 후렴의 묵직한 신스 베이스와 드럼 비트, 드럼 필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현아와 던의 신곡은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