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태풍 ‘링링’ 북상에 야외공연 줄줄이 차질

태풍 ‘링링’ 북상에 야외공연 줄줄이 차질

기사승인 2019. 09. 05. 11: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ㅇ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크고 작은 야외 공연들이 줄줄이 변경될 조짐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제4회 M-PAT 클래식 음악 축제의 하이라이트 무대인 야외 오페라 ‘마술피리’를 놓고 고심 중이다. 당초 6∼7일 오후 8시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수변 무대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기상 상황이 더 악화하면 정상 개최가 어려울 전망이다.

마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비가 조금 올 경우 오케스트라 없이 피아노 반주에 맞춰 오페레타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비바람이 심하게 분다면 야외공연을 취소하고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으로 무대를 옮기는 방안도 고려한다”고 했다.

수원문화재단은 6∼7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을 18∼19일로 미뤘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6∼7일 인천 청라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예정한 정서진피크닉클래식 장소를 실내인 인천 서구문화회관으로 바꿨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8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개최하기로 한 ‘요요마 바흐 프로젝트’를 놓고 대책을 숙의 중이다.

크레디아는 “예매시 안내한 강수량에 미치지 않을 경우 정상 진행한다. 태풍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기상악화로 공연 취소가 확정될 경우 예매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