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50주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 100년 조망 ‘광장’전 선보여

50주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 100년 조망 ‘광장’전 선보여

기사승인 2019. 09. 06. 06: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덕수궁·과천·서울관 세 곳서 570여점 소개
ㅇ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한국미술 100년을 조명하는 대규모 기획전 ‘광장: 미술과 사회 1900-2019’를 비롯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광장’은 덕수궁관과 과천관, 서울관 등 3곳에서 한국미술 100년을 대표하는 회화, 조각, 설치 등 570여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다.

3부에 해당하는 서울관 전시가 7일 가장 먼저 개막한다. 오형근, 송성진, 함양아, 홍승혜, 에릭 보들레르, 날리니 말라니 등 작가 12명의 작품 23점이 전시된다. 미술관은 “다원화된 현대 사회에서 광장을 움직인 공동체가 어떻게 변화했으며, 그 속에서 개인이 맞닥뜨리는 문제와 상황은 어떤 것인지 미술관 안팎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광장’ 1부와 2부는 다음 달 17일 동시 개막한다. 덕수궁관 전시는 1900∼1950년 격동의 시대 한가운데에도 ‘의로움’의 전통을 지켰던 역사적 인물과 그들의 유산을 살펴보려는 시도다. 과천관 전시는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예술이 삶과 함께하는 의미를 모색한다.

전쟁과 애도, 혁명과 열정, 치유와 공존 등의 주제 아래 미술관 소장품 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작품으로 각 시대를 새롭게 해석한다.

미술관은 ‘광장’을 화두로 한 다원예술 프로그램도 여러 차례 선보일 계획이다. 핀란드 작가 유하 발케아파·타이토 호프렌, 네덜란드 작가 카럴 판 라러, VR 아티스트 룸톤, 공연연출가 정세영, 로보틱스 아티스트 이장원 등이 참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