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은 내년 5월 16∼17일에 ‘신과함께_저승편’을, 30∼31일에는 ‘신과함께_이승편’을 대만 가오슝 웨이우잉 국가예술문화센터(이하 웨이우잉)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웨이우잉은 2018년 10월 개관한 가오슝 최초 국립극장이다. 1년간 프로그램 270개, 공연 409개를 개최했으며 380만명이 방문했다.
창작가무극 ‘신과함께’ 시리즈는 웨이우잉이 공연하는 첫 해외 뮤지컬 작품으로 2020년 정기공연 프로그램으로 초청됐다.
서울예술단 유희성 이사장은 “이번 대만 공연은 ‘신과함께’ 아시아권 진출 사업의 시발점으로 향후 서울예술단 국제교류 사업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승과 이승, 공간은 다르지만 인간과 신이 함께하는 따뜻한 이야기는 대만 관객들에게도 행복한 웃음과 큰 감동을 드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