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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언급 논란’ 김영희 측 “방송 활동 중단은 아냐…반성 중”

‘조국 딸 언급 논란’ 김영희 측 “방송 활동 중단은 아냐…반성 중”

기사승인 2019. 10. 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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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사진=정재훈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가 비난을 얻었다. 해당 방송은 청취자들에게 "휴식에 들어가려 한다"며 중단 소식을 전했다.


김영희는 지난 14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업로드된 '육성사이다2' 방송에서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냐. 조국 딸 느낌 난다. 박탈감 느낀다"며 출연진들과 농담을 주고 받았다.


방송을 들은 청취자들은 김영희의 개그가 불편했다며 항의했다. 청취자들은 "듣기 거북한 내용이다" "정확한 사실을 알고 개그 소재로 삼은 거냐"라며 따졌다.


이에 결국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치에 대한 지식이 없어 어떤 의도도 없이 가볍게 생각했다. 앞으로는 실수 없이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무지함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사과 이후에도 비난이 계속되자 결국 '육성사이다2' 측은 16일 "당분간 긴 휴식에 들어가려 한다"며 방송 중단을 알렸고 그동안 업로드 됐던 방송들 역시 삭제했다.


하지만 방송이 중단된 것이지 김영희의 활동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 김영희의 소속사 A9미디어 관계자는 16일 아시아투데이에 "팟캐스트 방송에 대한 이야기는 공지에 올라왔던 그대로다. 팟캐스트 방송이 휴식을 갖는다는 의미"라며 "김영희 씨는 최근에도 계속 아침 방송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다만 해당 방송에 대한 사과문 그대로 반성을 하고 있고 그 의미를 대중에게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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