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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울산시,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기사승인 2020. 01.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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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제도 시행으로 지난해 6만여명 유치, 약 10배 이상 증가
국내·외 단체 관광객 울산 유치를 위한 올해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된다.

울산시는 국내·외 여행업체와 관광 호텔업체의 울산 관광 상품 개발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해도 국내·외 단체 관광객을 울산으로 유치한 여행사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총 6억원의 인센티브로 내국인 2만8000명, 외국인 4만명 등 모두 6만8000명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여행사에 인센티브가 집중되는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여행사별 연간 5000만원의 지급 한도를 신설했다.

타 지역인의 울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체험비 지원의 경우 내국인 20인 이상에서 15인 이상으로 지원기준을 완화했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버스비 인센티브의 경우 내국인(20인 이상)은 20만원(대당), 외국인은 10~14명 15만원, 15∼19명 25만원, 20명 이상은 35만원을 대당 각각 지원한다.

이 밖에 철도·항공 인센티브는 4인 이상 1인당 1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분야별 세부 지원 계획을 보면 숙박 인센티브의 경우 내국인의 경우 1박 지원당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고 외국인의 경우 1박 지원당 관광지와 식당 이용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버스관광 인센티브의 경우 일일 지원당 관광지 2곳과 식당 1곳 이상을 방문해야 한다.

이번 인센티브 정책에는 국제선 여객기 운항 확대와 인바운드 크루즈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포함돼 있어 시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울산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여행사가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여행 1주일 전까지 기간, 인원, 방문지, 주관 여행사, 체류 일정 등을 담은 신청서를 울산시관광협회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 후 지원 기준에 따라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외래관광객의 울산 유치를 위한 보조적인 수단이므로 제도 자체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울산의 특색있는 홍보에 주력해 관광객 스스로 울산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제도 시행으로 유치한 울산 단체 관광객은 2015년 5522명에서 지난해 5만9936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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