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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빠른 시일 내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문재인 대통령 “빠른 시일 내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기사승인 2019. 09. 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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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출연
"적어도 고향방문 정도는 자유롭게 하는 시대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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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이산가족의 기억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이산가족상봉 만큼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인도주의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 상봉행사부터 늘려나가고 또 화상상봉, 고향방문, 성묘 이런 것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1TV ‘추석특별기획 2019 만남의 강은 흐른다’에 출연해 “(북한과) 상봉행사를 하는 것으로 합의문을 발표했는데 진도가 빨리빨리 나가지 않아 아쉽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문 문 대통령은 “이렇게 긴 세월동안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남쪽정부든 북쪽정부든 함께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하지만 우선 이산가족이 만나게 해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며 “우선 지금까지 해오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라도 더 자주 열려야 하고, 더 큰 규모로 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 상시적으로 화상을 통해 만나기도 하고, 상설 면회소로 만나기도 하고, 나아가서 좀 적어도 고향 방문 정도는 자유롭게 되는 시대가 와야 한다”며 “이산가족 여러분 꼭 희망 가져주시고 또 정부의 뜻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6·25 전쟁 당시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온 가족사와 함께 지난 2004년 어머니를 모시고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석했던 일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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