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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새 무기’ 발사 지도…“범접 불가한 군사력 강화 목표”

김정은, ‘새 무기’ 발사 지도…“범접 불가한 군사력 강화 목표”

기사승인 2019. 08. 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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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어제 또다시 '새 무기' 시험사격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또다시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에서 김 위원장이 지휘소 안에서 수행 간부들과 박수를 치며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새 무기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오전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셨다”면서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서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성과들이 연이어 창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6일 오전 8시 1분, 8시 16분경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에서도 완벽한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이 무기체계에 대한 보다 큰 확신을 굳힐 수 있게 해주었다”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무적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그를 계속 강화해나가는 것이 우리 당의 국방건설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불장난 질을 해볼 엄두도 못 내게 만드는 것, 만약 물리적 힘이 격돌하는 상황이 온다고 해도 우리의 절대적인 주체 병기들 앞에서는 그가 누구이든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러한 강한 힘을 가지는 것이 우리 당의 국방건설의 중핵적 구상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 무기 개발자들에 대해 “주요 군사적 타격수단들을 최단 기간 내에 개발해내고 신비하고도 놀라울 정도의 성공률을 기록한 것만 보아도 나라의 국방과학기술의 발전 정도를 가늠할 수 있으며 국방공업의 물질·기술적 토대 또한 높은 수준에서 완비되어가고 있음을 그대로 실증해준다”며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10일의 발사체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새 무기라는 표현 외에 무기 특성이나 개발 수준 등을 짐작할 수 있는 별도의 명칭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시험사격 지도에는 리병철·김정식·장창하·전일호·정승일 등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국방과학 부문 지도간부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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