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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장관회담 2일 오후 개최...美 ‘중재안’ 주목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2일 오후 개최...美 ‘중재안’ 주목

기사승인 2019. 08. 0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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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한미 외교장관회담 직후....앞서 미일 외교장관회담도
각자의 자리로 향하는 한일 외교장관<YONHAP NO-198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한다.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합류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린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앞서서는 미·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린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만나는 시점이 일본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한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회동이 일본의 조치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번 연쇄 외교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중재안’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이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외교적 분쟁 중지 협정(standstill agreement) 서명 검토를 한국과 일본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도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한일간 갈등에 중재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나는 강 장관을 만나고 고노 외무상을 만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을 함께 만나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도록 장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1일 오전 양자회담을 했으나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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