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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시상식…대상작 ‘묵념’

‘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시상식…대상작 ‘묵념’

기사승인 2019. 09. 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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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가
정지연 작가./제공=육군
육군이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에서 정지연(36) 작가의 조소 ‘묵념’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육군은 4일 오후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제9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7월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공모한 결과, 총 13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 중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병 우수상 등 총 270여 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상작 중 대상을 수상한 정 작가의 ‘묵념’은 태토(胎土·바탕흙)로 조소하고 1150도의 뜨거운 불로 제작한 강철 테라코타 군화로, 화마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숭고한 정신과 긴 세월 조국을 지켜온 굳건한 의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묵념’을 비릇한 입상작들은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 천안 독립기념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양구 인문학박물관, 춘천 국립박물관 등에 순회전시된다.

정 작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군인정신이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도 면면히 흐르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에 닥친 여러 어려움을 이러한 정신으로 당당히 극복해 내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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