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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서울안보대화 계기 필리핀·싱가포르 등과 차관회담

국방부, 서울안보대화 계기 필리핀·싱가포르 등과 차관회담

기사승인 2019. 09. 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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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안보대화 서울 롯데호텔서 개최
한반도 비핵화·국방협력 증진방안 등 논의
우즈백
박재민 국방부차관이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회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아지즈백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국방부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서울안보대화(SDD)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에티오피아와 국방차관급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차관은 이날 아지즈백 이크라모프 우즈베키스탄 국방차관과 회담을 통해 국방교육·교류 확대, 고위급 인사 교류 등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으며, 이에 이크라모프 차관은 우리의 비핵화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지난 4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국방협력 활성화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향후 정례협의체 및 고위급 교류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한·우즈베키스탄 차관급 회담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주요축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국방·방산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리핀
박재민 국방부차관이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회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리카르도 다비드(Ricardo David)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박 차관은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과 회담에서는 군 고위급 교류, 정례회의체 운영, 군사교육 교류 등 그간 이뤄진 양국 국방교류·협력의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박 차관은 FA-50 경공격기, 호위함 수출 등 양국 간 방산협력을 통해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필리핀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다비드 차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우방 국가로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양국 차관은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국방·방산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찬 옝 킷 싱가포르 국방차관과 회담에서는 국방 연구기관 교류, 특전사 교류협력, 테러·자연재해 공동대응 등을 비릇해 군사교류 및 방산분야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지는 렐라알렘 거브레요하네스 테들라 에티오피아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는 국방정책 실무회의 개최와 지속적인 군사교육 및 교류, 보훈사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렐라알렘 차관은 한국의 보훈사업을 통한 군사외교 노력에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에티오피아군 개혁을 위한 한국 국방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차관은 6·25전쟁 당시 연 3500여 명의 전투 병력을 파병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에티오피아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싱가포르3
박재민 국방부차관이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회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찬 옝 킷 싱가포르 국방차관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제공=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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