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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9일 군 복무 중 가습기살균제 사용·노출로 인한 피해자를 찾고 피해구제를 위한 ‘가습기 살균제 군 피해자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020년까지 운영되는 이 지원센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가습기살균제 노출로 인한 피해입증을 위해 의무기록이나 병적기록 등 관련 증빙서류를 발급하는 업무 등을 지원한다.
국방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구제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 가습기살균제 종합지원센터 및 특별조사위원회 등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달 19일 가습기살균제 사건 특별조사위원회의 군 피해자 사례발표 직후 전군의 가습기살균제 구매·사용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국방부가 특조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55개 부대에서 2416개의 가습기살균제를 구매했으며, 이 중 1612개가 의무사령부 소속 15개 부대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