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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복구인력 3300명 투입

국방부,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복구인력 3300명 투입

기사승인 2019. 09. 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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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지자체와 협업해 대민지원 최선 다할 것"
육군 25사단 태풍 '링링' 피해복구 대민지원<YONHAP NO-2862>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8일 태풍 ‘링링’의 피해를 입은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인삼밭에서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제공=육군 25사단
국방부는 9일 제주, 포천, 가평 등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장병 3300명을 투입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태풍 피해 수습이 완료 될 때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인천, 가평, 포천 등지에 장병 2800여명을 투입해 벼 세우기, 낙과 수확, 시설하우스 철거, 피해가옥 정비 지원, 수목정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제주도에 주둔하는 해병 9여단 장병들이 서귀포 지역에서 파손된 건물 잔해물 제거에 나섰고, 8일에는 육군 25사단, 해병 9여단이 제주도와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감귤 하우스 철거, 인삼밭 차양 정리, 낙과 회수 등을 지원했다.

국방부는 현재 65개 지역에 군 연락관을 파견해 지자체별로 대민지원 소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석 이전 피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복구장비와 물자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장병들의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적극적으로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아픔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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