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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19]무인 정찰기·다목적 무인차량 눈길

[서울 ADEX 2019]무인 정찰기·다목적 무인차량 눈길

기사승인 2019. 10.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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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직 이착륙형 무인 정찰기 ‘NI600VT’/성남=우성민 기자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가 17일 개막 사흘째를 맞는 가운데 행사장에 전시된 수직 이착륙형 무인 정찰기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6년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초도 시험비행까지 마친 수직 이·착륙형 무인 정찰기 ‘NI600VT’는 지상 및 함상에서 활주로 없이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다,

NI600VT는 전폭 2m, 전장 9m, 최대 이륙중량은 600kg로 최대 6시간을 비행할 수 있으며, 전자광학·적외선(EO·IR)·영상레이다(SAR) 등 다양한 감시장비 탑재가 가능하고 위성항법장치(GPS) 전파교란 극복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

KAI 관계자는 “NI600VT는 KAI가 단독 개발한 정찰목적의 수직 이·착륙형 무인기”라며 “사람이 직접 동원될 필요 없이 위험지역에 직접 투입돼 감시·정찰 등 임무수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셰르파
현대로템의 보병지원용 다목적 무인차량 ‘셰르파’. /성남=우성민 기자
한편 KAI 전시장 바로 인근의 현대로템 전시장에서는 소형 장갑차 형태의 다목적 무인차량 ‘셰르파’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개발에 착수해 올해 9월 개발을 완료한 보병지원용 다목적 무인차량 셰르파는 근거리 및 원거리 통제장치를 통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며, 탄약이나 군장 등 군수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에어리스 타이어가 장착돼 총탄이나 파편에도 바퀴의 본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운용이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위험 지역에 대신 투입돼 원활한 정찰임무가 가능하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병사가 하기 힘든 일을 대신 할 수 있다”며 “지속되는 인구 감소현상으로 병력 난을 겪을 미래에는 필수적인 무기체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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