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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낙하산 침투 훈련 직접 지도...이틀만에 군사행보 재차 보도

북한 김정은, 낙하산 침투 훈련 직접 지도...이틀만에 군사행보 재차 보도

기사승인 2019. 11. 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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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조선인민군 낙하산 침투훈련 지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항공 및 반항공군 저격병 구분대들의 강하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매체들은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저격병들의 낙하산 침투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18일 “김 위원장이 항공·반항공군 저격병구분대들의 강하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전투비행술경기대회 참관 보도에 이어 이틀만에 나온 김 위원장의 군 관련 행보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저격병들이 생소한 지대에 고공 침투해 전투조 단위별로 정확한 목표에 투하하고 습격전투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전 능력을 정확히 갖췄는지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두고 경기 형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 가지 훈련을 해도 전쟁 환경을 그대로 설정하고 여러 가지 불의적인 정황들을 수시로 조성하면서 실용적이며 참신한 실동 훈련을 강도 높이 벌여나가야 한다”며 실전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의 시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하고 인민군 항공·반항공군 사령관 항공군대장 김광혁, 항공·반항공군 정치위원 항공군소장 석상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보도는 한·미 국방당국이 이번달로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발표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일단 북한이 한·미의 유화 메시지에 즉각 화답하진 않은 가운데 향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등 대화 재개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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