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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 미착용으로 최근 5년간 1284명 사망

안전띠 미착용으로 최근 5년간 1284명 사망

기사승인 2019. 10. 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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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 미착용시 사망율 1.49%...착용시 사망율보다 4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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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최근 5년간 안전띠 착용유무가 확인된 교통사고 사상자 중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84명, 부상자는 8만4862명으로 사망율이 1.4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안전띠 착용여부별 사상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안전띠 착용유무가 확인된 교통사고 사상자 중 안전띠 착용 사망자는 1955명이었고 부상자는 53만6390명으로 사망율은 0.36%였다.

지역별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경기도가 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71명, 전남 168명, 강원 133명, 충남 120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는 2014년 285명, 2015년 302명, 2016년 248명, 2017년 227명, 2018년 222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2017년 대비 2018 사망자 수가 인천(3명 → 6명), 대전(0명 → 4명) , 울산(1명 → 3명), 경기 (29명 → 33명), 충북 (5명 → 7명), 전북(19명 → 21명), 경북(26명 →37명), 경남(19명 → 23명), 제주(4명 → 6명) 등 절반이 넘는 9개 지자체에서는 증가해 해당 지자체들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지난해 9월 전좌석 안전벨트 의무화가 실시돼 뒷좌석 탑승자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야하고 매지 않았을 시에는 최소 3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소 의원은 “안전띠 착용이 보편화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고, 그로 인해 사망자가 매년 다수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속적인 홍보 및 강력한 단속을 통한 예방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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