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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 관련 사건 수사·공판 상황 보고받지 않을 것”

조국 “가족 관련 사건 수사·공판 상황 보고받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9. 09. 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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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추진 지원단 구성해 운영키로…단장에 황희석
현충원 참배하는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YONHAP NO-2019>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방문, 참배하고 있다./연합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가족 관련 사건의 수사나 공판 상황에 관련해 “검찰로부터 보고받거나 검찰총장을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9일 오후 취임 후 첫 간부회의에서 “수사는 공정하게 수사절차에 따라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취임사에서 밝혔듯 앞으로 법무부 혁신, 검찰개혁, 공정한 법질서 확립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시대적 과제”라며 “수사권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 개혁법안이 20대 국회 내에서 입법화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회에서의 입법활동을 지원하고 검찰개혁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원단장은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52·31기)이 맡기로 했다. 검찰 근무 경력이 없는 황 국장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변인·사무처장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시절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아울러 법무부는 이날 ‘원포인트’ 인사 형식으로 이종근 인천지검 2차장검사(50·사법연수원 28기)를 파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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