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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앞선 진료와 치의계 정책선도 할 것”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앞선 진료와 치의계 정책선도 할 것”

기사승인 2019. 10. 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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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중앙 치과병원으로서 앞선 진료와 치의료 정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대치과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국가중앙 치과병원으로서의 앞선 진료와 치의료 정책 선도를 향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영 제6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17일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미래 선도 치과병원’이 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원장이 내세운 서울대치과병원 역할은 크게 ‘국가중앙 치과병원으로서 앞선 진료’와 ‘대한민국 치의료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정책선도’ 등 두 갈래다. 이를 위한 5대 전략과제로 교육과 연구, 진료, 공공의료, 세계화를 제시했다.

구 원장은 “세계 치의료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초부터 임상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할 것”이라면서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 치과 신의료기술 개발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연구 중심 치과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이어 “진료 분야에서도 고난도·고위험 구강진료와 희귀난치성 구강질환 진료는 물론 협진통합 진료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측면도 강화할 것”이라며 “이런 새로운 진료, 교육, 봉사 병원 모델 개발을 통해 세계 치의계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치과병원 네트워크는 공공의료 정책수행에 가장 최적화돼 있다. 서울대치과병원과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과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등 4개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과 연구, 진료, 공공의료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구 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들어설 시흥 스마트 서울대치과병원은 연구중심으로, 지난 8월 서울대치과병원 융복합치의료동에 문을 열고 본격 진료를 시작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공공의료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구 원장은 “중앙센터는 각 지역 권역 구강진료센터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으로 각 권역센터에서 의뢰·이송되는 고난도, 희귀난치 환자를 진료한다”며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건강 통계 생성 등 장애인 구강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96개국가 7500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 브런치 설립 및 해외치과병원 운영 전략 컨설팅, 해외환자유치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세계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캄보디아, 페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등에 이어 중동진출을 준비중이다.

구 원장은 공공의료 강화 구상도 밝혔다. 구 원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문화나 한부모, 조손가정 등 의료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치과진료 서비스를 확대해 공공의료 혜택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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